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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1. LOT 항공 인천-바르샤바-런던 후기 본문
갑자기 계획없이 예약한 유럽여행.
세자매 여행으로 유럽을 가기로 했다.
언젠가는 가야지했는데, 미루었다간 각자의 삶이 더 바빠질 것 같아서 적극 추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동생들도 다 바쁠때고 모두가 정신이 없는 나날들이었다.
함께해준 동생들에게도 고맙다.
- 예술작품 많이보기 ( 예를들어 영국 : 내셔널갤러리, 피렌체 : 투어 파리: 루브르박물관, 오르쉐박물관 등)
- 각자 여유시간 가지기(하루정도 연락안하고 혼자 다니기)
- 명소가기 ( 나 -옥스포드 대학교/ 둘째 -테이트모던 / 셋째 -콜로세움)
유럽은 처음이라 캐리어를 29인치로 샀다.
캐리어 구입 기준 튼튼하지만, 디자인이 예쁠 것이었는데,
디자인으로 선택한 한 여행자의 후기를 보니 비행기 한번 탄 캐리어가 몇 십년 지난 것 같이 헤진 것을 보고
무조건 튼튼할 것으로 잡았다.
🇰🇷인천공항에서 챙길 것
- 파리 뮤지엄패스 : 상품마다 수령처가 한국 내 배송받기/ 인천공항 수령/ 파리 현지의 특정 사무소 수령이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인천공항이 놓고 올 일 없고, 초행길인 파리라서 인천공항 수령 상품을 찾았다. 마이리틀트립 등 비교하다가 와그에서 구입.
- 유심 (쓰리심) : 유심은 처음이고 매번 로밍했는데, 많은 후기가 있었다. 네이버에서 구입. 동생들은 문제가 없었는데, 나는 거의 3일동안 연결이 안되어 고생했다. 카톡으로 고객센터와 와이파이 될 때마다 연락하여 가까스로 연결했다.
항공은 LOT 폴란드 항공이다.
인천 제1터미널 12시 출발 - 바르샤바 오후 5시쯤 도착 후 저녁 8시 출발 - 런던 밤 10시반 도착했다.
지연이 없었고, 감사하게도 랜덤 좌석을 셋이 붙여주셨다.
처음에 화장실이 가까워서 장시간 여행에 이득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편으론 소음이 심하여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좌석 운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특정 인물이 시끄럽거나(귀마개 챙기는 이유를 느꼈다),
앞 사람이 여행내내 좌석을 뒤로 젖혀있거나 (좁아지는 나의 바운더리..)
앞좌석의 창가쪽에 앉은 분은 위 에어컨에서 물이 계속 떨어져 고생을 하셨다.
친절한 승무원이 계속 챙겨주셨지만,, 한계가 있었다.
장시간의 비행시간, 해리포터와 소울 등을 보면서 여행했다.
팩맨도 좀 하고 간만에 여유를 즐겼다.
승무원 분들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잘 챙겨주고, 친절하며
Lovely~ Beautiful~ 등등 계속 칭찬해주셔서 좋았다.
폴란드 항공은 이어폰, 담요, 베게를 제공한다.
기내슬리퍼는 없기 때문에 다이소 1,000원짜리 슬리퍼를 추천한다.
기내식은 총 2번 제공된다.
치킨/비프 중에 나는 비프를 선택했다. 감자가 특히 맛있었고, 비프는 장조림 느낌( 유명한 그 요리가 생각나는데 브루기뇽..?)
나는 샐러드는 안먹고 빵과 버터 케이크 위주로 먹었다. 케이크는 푸딩과 케이크 그 중간..(?)의 신기한 맛이었다.
긴 장시간이 흘러 내리기 1시간 전에 나오는 기내식.
선택권은 없었다. 그런데, 정말 맛있음..
까르보나라 소스의 닭고기와 오일파스타가 제공되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중간 텀이 길어서 비행기 맨 뒤쪽에서
옥수수 튀김과자(밭두렁 건강st)와 초코바, 때때로 모닝빵 그리고 컵라면을 원하는 만큼 챙겨가서 먹을 수 있다.
나는 커피와 달달한 콜라를 많이 마셨다.(따뜻한 핫초코가 특히 많이 생각났다..)
중간에 간식타임이 있었다.
솔티드/ 스위트 빵 중에 스위트를 골랐고, 천도복숭아 잼? 같은 페스츄리가 건강한 빵처럼 나왔다.
커피를 같이 요청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스낵으로 아몬드와 초콜렛을 제공한다. 야식이라 무엇이든 맛있었다.
예쁜 영국의 밤하늘
내리자마자 숙소로 출발했다.
Heathrow 공항에서 Drummond steet으로 수화물을 찾고,
영국 지하철을 타기위해 Underground을 향하여 간 다음 오이스터 카드를 발급하여(보증금7, 20 파운드 충전)
밤 11시가 조금 넘어 출발하고 중간에 한번 갈아타서 무사히 도착했다.
다행히 새벽임에도 대중교통이 끊기지 않았고,
여행 전 많은 얘기를 들어서 내 캐리어 지키기에 급급했으나, 한 스윗한 남자분께서 당연하다는 듯 계단에서 들어주었다.
의심했던 내가 부끄러웠다.. 끝까지 내 캐리어 잡고 있었기 때문 ^^
이렇게 런던을 무사히 도착했다.